해운대해수욕장 미아 방지용 전자팔지 등장
수온 파고 날씨는 개인휴대단말기 통해 제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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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시 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미아 방지용 전자팔찌를 끼워주고 있다. 곽재훈 기자 kwakjh@kookje.co.kr


해운대해수욕장이 이달부터 미아방지 전자팔찌를 제공하고 수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하는 등 IT강국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.
 부산시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어린이들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전자팔찌 100개를 피서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. 전자식별장치(RFID)가 부착된 전자팔찌를 착용하면 아이가 보호자를 잃어버리더라도 미아의 신원과 보호자의 연락처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. 전자팔찌를 제공받은 피서객은 귀가 때 임해행정봉사실에 반납해야 한다.
 부산시 관계자는 "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성능시험을 거친 결과 100% 위치 추적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"며 "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피서객의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전자팔찌 수를 대폭 늘일 계획"이라고 말했다.
 부산시는 또 개인휴대단말기(PDA)를 갖고 있는 피서객은 무선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해 해수욕장 주변의 지리정보와 수온, 파고, 날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.  장호정 기자
lighthouse@kookje.co.kr  <국제신문 8월 2일자 보도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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